12월 26일의 면접부터 1월 5일의 사전test, 그리고 4월 15일 수료까지. 가끔 지인들에게 우스갯소리로 "배를 타고 항해하는 줄 알았는데, 수영해서 바다를 건너는 거였어요"라고 항해99를 설명할 정도로 지난 96일, 1,531시간(매일 16시간) 동안, zero-base였던 나에게 무엇 하나 쉬웠던 순간은 단언컨대 없었다. - 주 6일, 9 to 9 이상의 스터디 시간 - 쉴 틈 없이 부여되는 팀 단위 과제 - 때때로 발생하는 팀원과의 의견 충돌 - 문제에 대한 정답을 스스로 찾는 자기주도적 학습 - 특히, '왜 이것밖에 못하는가'라는 자기성찰과 자괴감의 시간들 사실, 99일이라는 '짧은 기간', '공부하는 환경', '몰입'까지 이 3가지 이점만 보고 항해99를 시작했었다. 그러나 실제 커리큘럼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