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1주차] Mini Project_ 회고(WIL)

온보딩 1주 차 미니 프로젝트가 드디어 끝이 났다.

5일이라는 시간이 짧다고 생각했는데, 진짜 짧았다.

아니, '빨랐다'라는 표현이 정확한 것 같다.

비록 엑셀이지만, 새벽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데이터만 본 것도 참 오랜만이었다.

그렇지만 원체 잠도 많은 편인데, 이틀 동안 새벽 3시에 자니 남은 기간에 타격이.. 이제 자중해야겠다.

 

프로젝트 첫날만 해도 처음이라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 하는지 전혀 감을 못 잡았는데,

다행히 경험자 민준 님이 있어서 든든했다.

(지희 님은 아쉽게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지만)

정현님과 민주님까지 모두가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어 참 이상적인 조 편성이었다고 생각한다.

 

ㅇ 이번 프로젝트로 좋았던 점은

1.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틀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. 경험의 유무는 정말 중요하다.

    아마 스터디 팀이었다면 기초 프로젝트 때 이번처럼 막막했겠지?

2. 능력 있는 조원들을 만난 것.

    (여러 번 말한 것 같지만) 각 분야의 필요한 부분을 딱딱 채워주어 진짜 분석만 해볼 수 있었다. ( 다시 한번 감사:) ) 

 

ㅇ 그리고 아쉬운 점은 

1. 쿼리 능력 부족.

   자투리 시간에 코드카타라도 해야 하는데, 당장 조에 필요한 게 있으면 성격 상 다른 일을 못한다.

   그래서 차라리 스터디 팀에 가는 게 나았을까 싶은 마음도 조금은 있다. 이미 늦었으니 주말에 집중해야지!

2. 수면 부족. (자중하자..!)

3. 조원들과 친해지지 못한 점 (너무 적절한 업무분담)

4.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로젝트를 너무 운영(실무) 관점으로 진행한 건지 모르겠다. (이미 N년간의 프레임이!!!)

    전자상거래 데이터는 업무로 너무 익숙한 분야라 오히려 독이 된 듯하다. 첫날 조원들에게 배운 '염탐'스킬로

    다른 조들의 노션을 살펴보니 같은 주제라도 신박한 접근들이 많았다. 

 

ㅇ 마지막으로 노력해야 할 점은

1. 코드카타 집중!! (SQL → 파이썬 순)

2. 빠른 퇴근!

3. 조원들과 친해지기 (적극적으로 말하기)

4번은 오히려 분석가의 관점과 접점이 있어 나쁘지 않은 듯하다 (그래도 운영보단 분석에 좀 더 중점을 두면 어떨까)

 

 

+ 다음 프로젝트를 할 때에는 대략 아래 순서로 진행하면 좋을 듯하다.

0. 간단한 자기소개 & Time Table 협의(식사시간이나 개인일정 등)

1. 데이터셋 선택 및 업무 Role 정하기

    - 의사결정자(팀장) : 초안 영상 촬영      >   4명일 경우 제외
    - 프로젝트 매니저 : 전체적인 프로젝트 일정 및 진행도 체크
    - 기록담당자 : 구글 docs, 노션 등 팀 문서 작성 및 관리 (노션 및 정리를 잘하는 사람) 
    - 기술담당자 : SQL, Python 등 기술 관련 팀원 도움 (sql과 파이썬을 가장 잘 아는 사람)
    - 연결담당자 : 프로젝트 발표자

2. 데이터 파악 및 가설 리스트업

3. 전처리 : (데이터타입&테이블&칼럼명 통일/ 이상치/ 결측치 처리) 하나의 데이터 파일로 조원들에게 공유

4. 데이터 분석 & 시각화 : 각자 가설을 세워 논리를 취합하는 것도 좋지만,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몇 개의 중심 가설을 다 같이 분석/검증해 나가는 프로젝트 방법도 좋을 듯하다

5. 분석 정보 취합 및 가설 검증

6. 발표 자료 준비 : 전체적인 논리 구조나 톤앤매너, 맞춤법, 숫자 틀어진 부분 있는지 확인!

7. 대망의 발표!

 

한 번의 프로젝트로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, 다음 달 기초 프로젝트도 동일하게 5일로 구성된다.

총 5일 중 발표회를 동일하게 진행한다고 가정하여 그 하루를 제외하면,

전처리까지 0~3번을 1일/ 4번을 1일/ 5번을 0.5일/ 6번을 1.5일로 잡으면 좋을 듯싶다.

(생각보다 발표자료 준비에 시간이 많이 들더라.. 그리고 기간이 넉넉하다면 4, 5번에 더 할애하면 좋을 듯)